세종 ‘하나님의 교회’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신도 40여명, 27일 연동면서 복숭아 솎아내기 봉사

2015-05-29     신상두 기자
   
   
▲ 세종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지난 27일 세종시 연동면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세종지역 성도 40여명이 27일 세종시에서 과수농가 일손 돕기를 벌였다.

이들은 세종시 연동면 정원예씨 가정에서 복숭아 과수원 적과(솎아내기)작업에 나섰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밝은 미소 속에 봉사활동에 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 주인인 정원예 (66세)씨는 “가장 바쁜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마음을 태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너무 고맙다. 일손돕기를 위해 먼 지역까지 방문해 가족처럼 도와준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주애(여.39.주부)씨는 “농사일을 하셨던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마음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는데 작은 도움을 통해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화답했다.

이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의 교회는 영농철을 맞아 매년 지역 곳곳에서 농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농번기에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