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온천’ 수안보서 대규모 온천공 터져

2023-01-30     김태린 기자
충주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왕의 온천’ 충주 수안보에서 양질의 대규모 온천공이 터졌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수안보초등학교 인근 지하 1137m 지점에서 17번째 신규 온천공 개발에 성공했다.

조사 결과 이 온천수는 46.2도 이상의 수온을 유지하는 약알칼리성의 무색, 무미, 무취의 인체에 이로운 미네랄과 규산 이온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실리카 온천으로 조사됐다. 하루 양수량이 645t 이상으로 기준치(150t)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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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동안 온천지구내 신규업소 증가,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와이키키 리모델링, 온천 전문호텔 유원재 건립 등 온천수 사용량 증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8억 원을 투입, 신규 온천공개발공사를 추진해 왔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이번 신규 온천공은 2016년 이후 개발된 17번째로 장래 수요 증가 대비와 대형업소 유치 등 수안보 지역의 관광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