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국가산단 지정 유력"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찾은 자리서 “이달 중 발표, 해볼 만하다” 자신감

2023-02-01     신성재 기자
이장우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공공기관 방문 네 번째 순서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을 찾은 자리에서 “산업용지 500만 평을 조성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170만 평에 대해 국가산단 지정을 신청했다”며 “국토부가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데, 국가산단 지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처음 취임했을 때 지역에 산업단지로 가용할 수 있는 용지에 대해서 조사를 지시했고, 현재 용역 중인 상태"라며 "이런 가운데 국토부에서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공모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210만 평을 신청하려고 했는데, 국토부와 조율 끝에 170만 평으로 합의를 본 것"이라며 "절대농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냈던 농림축산식품부도 설득한 상황이다. 그린벨트의 경우 어느정도 합의가 끝나 대전은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무기력하게 시가 쇠퇴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미래 먹기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 1단계로 제 2대덕특구 조성과 연계된 170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국토부에 신청한 상태다.

시는 국가산업단지에 나노와 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 헬스 등 미래 4대 핵심 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대전의 미래 먹거리로 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