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도 메르스 환자 첫 확진 판정

40대 남성...접촉 가족 및 의료진 등 150여명 격리 조치

2015-06-01     한남희 기자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대전에서 4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에서는 처음이자 전국적으로는 16번째 확진 판정 환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국가지정병원인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 A(40)씨가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2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대전지역 한 병원을 찾아 입원했다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30일 국가지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격리치료하고 있으며 환자가 접촉했던 가족과 의료진 등 150여명에 대해 격리 조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