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0%대로 하락...강제징용 해법 영향

- 대구·경북 등 전 지역에서 지지율 하락

2023-03-13     이동우 기자
윤석열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답변은 38.9%로 지난주보다 4.0%p 하락했다. ‘부정’ 답변은 5.7%p 오른 58.9%로 나타났으며 ‘잘 모름’은 2.3%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은 대법원판결을 뒤집은 ‘강제징용 해법’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구·경북이 지난주보다 20.9% 떨어진 53.0%(부정은 44.9%)를 기록하는 등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연령대별로도 60대(긍정 54.7%, 부정 44.0%)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6%, 국민의힘 41.5%, 정의당 3.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