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명품 아산’ 조성한다

21일, 시정브리핑서 2023년 환경녹지 분야 7대 핵심사업 밝혀

2023-03-21     채원상 기자
곡교천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가 2023년 환경녹지 분야 주요 7대 핵심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선우문 아산시 환경녹지국장이 21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2023년 아산시 환경녹지 분야 7대 핵심사업을 밝혔다.

사업은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조성 ▲신정호 아트밸리 지방정원 조성 ▲산길 따라 삼백리 둘레길 조성 ▲수변 생태공간 조성 ▲클린아산 만들기 선도 ▲문화생태공원 조성 ▲산불 예방이다.

‘곡교천 아트-리버파크 사업’은 시정 사상 역대 최대 국·도비인 1183억 원을 확보해 진행한다.

2024년 본격 실시 설계 시작을 위해 2023년 기본 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2032년 사업 완료가 목표다.

주요 사업은 AI 홍수관리시스템과 물 통합센터를 구축 등 재해예방 기능 확보, 곡교천 수변 생태공간 조성과 문화공원과 곡교천 사이를 잇는 가든 브리지 설치다.

곡교천 하류 구간에는 생태탐방로와 나비생태공원, 강바람 탄소 저감 생태숲 등 생태-힐링 공간을 설치하고 온양천과 곡교천 합류 구간에는 야생초화원,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장, BMX 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한내다리 일원에는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매곡천과 곡교천 합류구간은 생태물결마당, 계절초화원 등 문화예술마당을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정호 아트밸리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신정호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신정호 아트밸리’의 핵심 기반 시설로, 수변과 어우러진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과 나아가 2024년 충남 지방정원,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년까지 예산 83억 원이 투입되는 ‘산길 따라 삼백리 둘레길’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선우문

둘레길 및 주요 등산로 노후 시설물 교체와 단절 구간 연결, 주차장 조성, 편의시설 정비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또, 은행나무길에서 인주 게바위까지 곡교천 제방 둑길 11km 구간에 왕벚나무 2803본을 심어 곡교천 바람길을 조성하고, 이순신 백의종군길을 정비해 전국적인 명품 둘레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덕산, 봉수산 등산로와 연계한 송악저수지 수변 둘레길 조성, 월랑 수변공원 2단계 사업, 봉재저수지 수변 산책로 조성 사업 등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착수된다.

농업용 저수지를 수변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권역별 생태관광자원을 만들기 위함이다.

시는 이렇게 조성된 생태공원들을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생활 속 녹색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문화 사업과의 연계 추진을 비롯해 곡교천-은행나무길-현충사로 이어지는 아산문화공원 조성 사업 등 도심 속 녹색 공간이 시민을 위한 심신 치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클린 아산 만들기’와 산불 예방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별히 연중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큰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전후로 ‘산불 발생 위험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해 전 직원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마을별 책임분담제를 운영한다.

선우문 국장은 “환경녹지국은 시민 누구나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름답고 품격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자연생태 관광도시 아산’, ‘녹색도시 아산’을 만들겠다”면서 브리핑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