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웰케어, 자생생물에서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찾는다

- CJ웰케어·국립생물자원관, 국내 생물소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3-03-24     이동우 기자
CJ웰케어와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내 생물소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발굴에 나섰다.

CJ웰케어와 국립생물자원관은 24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생물소재 활용 연구 ▲소재 상용화 검증 및 사업 발굴 ▲ 생물소재 디지털 데이터 확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생물자원관이 확보한 ‘생물자원 유용성 분석 결과’를 민간 기업이 제공받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생물자원 유용성 분석 결과’는 국내 자생생물 1000여종의 분석 결과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 유용성을 예측한 연구자료다.

CJ웰케어의 독자적 기술력이 국립생물자원관의 분석 결과를 통해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찾아 보다 세분화 되고 있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으며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 생물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CJ웰케어는 2022년 1월 CJ제일제당 건강사업부에서 분할돼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 국내에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InnerB)’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