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세계U대회 조직위 사무처 세종에 둔다

2023-03-24     박수빈 기자

24일, 세종에서 창립총회 개최

위원장 선출·정관 제정 등 주요안건 의결

문체부 법인 설립허가·등기 거쳐 5월 중 발족

충청권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조직위원회의 사무처 소재지를 세종시로 24일 최종 확정했다.

조직위 사무처가 들어설 어진동 KT&G 세종타워 건물은 대형 업무시설로, 4개 시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정부 부처와 인접해 있어 효율적인 대회 준비가 가능하다.

이러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는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발을 내뎠다.

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 행사는 충청권 시도지사, 시도의장, 시도체육회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유치 경과보고, 주요안건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심의한 주요 안건은 집행부 임원 선임, 정관 및 제규정 제정,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이다.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직제순에 따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초대 선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그 밖에 상임 부위원장으로는 이창섭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사무총장윤강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고문, 집행위원으로는 임신자 대한체육회 부회장, 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창립총회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설립허가와 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100명 규모의 사무처를 오는 5월 중 발족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대회시설 및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