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년정책 40개 과제에 55억 투입

2023-04-02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올해 청년정책 6대 분야 40개 과제에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각 분야 우선순위를 발굴한 바 있다.

시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의 여파로 지난 2021년 인구 10만 명 아래로 내려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의 유출로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감소 완화와 청년들의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 정책 등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이에 시는 ▲청년창업센터 운영 ▲이공사오 청년창업지원 ▲만세청년 창업지원 ▲청년농업인 사관학교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주거·정착을 위해 농·어촌지역 특성에 맞는 ▲근로자 이주정착금 지원 ▲청년근로자 정착을 위한 연봉 지원 ▲청년 어촌정착 지원 ▲청년창업형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등도 진행한다.

계속해서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전문인력 양성 ▲청년 정신건강 지원 ▲49세 이하 탈모치료비 지원 ▲청년예술가 발굴·육성 지원 ▲보령형 청년 거점 조성 ▲청년창업자 발굴 네트워크 구축 ▲온라인 지도 기반 청년 가맹점 허브 구축 등도 추진한다.

김동일 시장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저출산, 고령화, 청년정책 등 각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보령형 포용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