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노숙인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

코레일, 대전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노숙인 계도 활동

2023-04-27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역 인근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창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 동구는 26일 청사에서 코레일, 대전노숙인종합지원센터(센터)와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코레일 및 센터와 함께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들 기관은 다음 달 8일부터 11월 3일까지 6개월간 대전역 서광장 및 동광장, 선상주차장 등 통행로의 환경정화 활동과 노숙인 계도활동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구는 노숙인 주거비·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코레일은 역 광장 청소 등 환경정비 일자리 및 사업비용을 제공하며 ▲센터는 근로자 선발과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박희조 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노숙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지원사업과 연계해 노숙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