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전국 시도의회 중 '본업'에 가장 충실한 의회 꼽혀

세종시의원, 1인당 조례안 발의 수 전국 1위(5.4건) 개인 성적에 이순열(3위), 김재형(10위) 이름 올려 머니투데이, 작년 7월~올해 4월 17일 전수조사 결과

2023-05-08     박수빈 기자
세종시의회가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의회가 전국 17개 시·도의회 중 '의원 1인당 조례안 발의 횟수'가 가장 많은 의회로 꼽혔다. 또한, 조례안 발의 상위 21명 중 이순열 의원(민주당)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머니투데이>가 작년 7월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발의된 조례안 자료를 전수조사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원 1인당 조례안 발의 건수는 5.4건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순위는 ▲2위-광주(4.5) ▲3위-대전(3.3) ▲4위-서울(3.1) ▲5위-제주(3) 등이다. 충청남도는 2건으로 10위, 이후 충청북도가 1.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의원 개개인별 조례안 발의 횟수 상위 21위 중 3명의 세종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이순열 의원이 13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김재형 의원(민주당)의원이 10건으로 20위를, 김현미 의원(민주당)이 9건으로 14위를 차지했다.

대전시의 경우 송활섭 의원(국민의힘)이 김재형 의원과 나란히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조례안 발의는 의원의 가장 기본적 업무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의원발의 조례안이 많다는 것은 의정 활동을 활발히 한 지표로 삼을만 하다. 

이순열 의원은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인 환경에 집중하다 보니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조례 발의 횟수도 늘어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