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국토부·행복청에 'KTX 세종역 국가계획' 반영 요청

원희룡 장관·이상래 청장 만나 주요 시정 현안 건의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퀀텀빌리지 조성 등도

2023-05-15     박수빈 기자
최민호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KTX 세종역 국가계획 반영,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착공 등 주요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최 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만나 환담을 갖고 시정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인구증가 및 중앙행정기관 추가이전,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등 최근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신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 시장은 이날 양 기관장을 만난 자리에서 KTX 세종역 신설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이 절실한 만큼 대통령 공약인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건의했다.

대통령 공약인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의 성공을 위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양자기술의 창업허브공간인, 이른바 ‘퀀텀 빌리지’로 특화 조성하는 방안 또한 건의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개통 ▲첫마을 나들목(IC) 신설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우선 추진 대상지 포함 ▲세종 한글문화단지 ▲국지도 96호선 존치 및 교량 신설 등도 요청했다.

최 시장은 “향후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서면 세종시의 광역교통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라며 “세종시가 명실상부 행정수도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KTX 세종역 신설과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은 국가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