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 지원”…청주시, 1인당 연간 24만원

2023-05-26     김태린 기자
청주시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1인당 연간 24만원(보조 80%, 자담 20%)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 2226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임신 중이거나 2022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제외된다.

오는 6월1일부터 9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신청해 제출하면 된다.

청주시

지원 품목은 유기‧무농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무농약가공식품, 무항생제축산물 등이다. 지원금은 오는 12월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6월 중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민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향후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업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