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류방택 별축제' 6월 3일 개막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제15회 류방택 별축제가 오는 6월 3일 충남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 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류방택 선생(1320~1402년)은 고려말 조선초의 관리이자 천문학자로, 조선 태조 때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국보 제228호)’를 제작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는 고유제와 식전 공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에어로켓 발사대회 ▲천문우주과학 미술실기대회 ▲OX퀴즈대회 ▲천체망원경 관측 ▲첨성대 모형 만들기 ▲인간토성 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LED 쥐불놀이와 DIY 별 조명등 만들기 등 야간 특별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장식하는 ‘별축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서만석 류방택 기념사업회 회장은 “미래 우주 시대를 이끌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