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가족문화센터·평생학습관 착공…2025년 5월 완공

303억 투입…가족 친화 시설 조성으로 지역 공간 재창조

2023-05-31     이종현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청양군이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조성 공사를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30일 오후 스마트 청양 전진 대회를 겸한 두 시설 착공식을 열고 지역 공간 재창조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청양군의회 차미숙 의장, 유병권 명예군수, 김상율 청양경찰서장, 박동인 청양교육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시설은 청양읍 송방리 일원에 303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8418㎡에 지하 1층, 지상 4층이다.

완공은 2025년 5월 예정이다.

공간별 시설 배치는 ▲1층 영유아 체험실,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홀 ▲2층 가족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3층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평생학습관 스터디카페, 강의실, 동아리방 ▲4층 평생학습관 바리스타실, 요리실 등이다.

지하 1층에는 40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군이 두 시설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에 유치원, 도서관, 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집적돼 있어 조성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작됐다.

2020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지난해 9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종별 공사를 발주했다.

김 군수는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하는 공간으로서 전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전국 선도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면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평생 배움의 원천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