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축구 서포터즈 지원 조례 검토"

5일 확대간부회의서 대전하나시티즌 언급하며 지시…"도시의 긍지" 강조

2023-06-05     김갑수 기자
이장우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하나시티즌을 비롯한 프로축구와 야구 서포터즈에 대한 지원 조례 제정 검토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주말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관람 이후 서포터즈 임원들과 만난 사실을 언급한 뒤 “운영은 하나금융그룹이 하지만 사실상 대전시민의 자긍심과 긍지가 있는 팀”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일반적인 지원이 불가능한 만큼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해 조례 제정을 하면 어떤지 검토해 달라”며 “야구와 배구도 프로 시즌이 있다. 특히 프로축구와 야구는 서포터즈들이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오는 24일로 예정된 제주도 경기에 다녀올 예정임을 언급한 뒤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즈 평생 가입비가 1만 원이다. 어제 다 가입했다”며 “회장이 지질연구소 직원인데 ‘대전에 살다 지역에 묻히겠다’는 얘길 계속 하더라. 대전사랑이 얼마나 깊이 들어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프로축구나 야구를 좋아하는 분만 아니라 도시의 긍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