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다운 대전 서구의원 "드론 스포츠대회 개최 필요"

제27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 통해 주장

2023-06-07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이 7일 제27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드론 산업을 육성과 함께 드론 스포츠대회 개최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드론 산업은 4차 산업의 핵심으로 지난 2016년 기준 시장의 규모는 7조 원대를 기록했다.

오는 2026년에는 약 90조 원의 규모로 예상되며, 국내 드론 산업도 2026년에 약 4조 원의 산업 규모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드론은 당초 군사용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현재는 고공 영상·사진 촬영, 인명구조, 배송, 기상정보 수집, 국토정보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지역에서도 이를 영상 제작·홍보, 지적측량 업무영역 확대, 예찰활동과 재해예방 등의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서 의원은 지난 4월 2일부터 사흘간 지속됐던 산직동 산불 화재 당시 드론이 진화와 야간 감시 등에 활용된 점을 언급하며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며서 드론의 활용 범위를 확대, 구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드론 스포츠대회 개최 필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최근 드론 스포츠 분야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다"며 "지역에서도 관심 있는 유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등 미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지역만의 경쟁력 있는 드론 산업 육성과 대회 개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며 ‘드론 활용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