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10억 들여 정림중~사정교간 도로 개설공사

준공 시 약 2만8000~2만9000대 통행

2023-06-09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시는 극심한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서구 정림동~중구 사정동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4㎞ 구간에 약 1010억 원을 투입한다.

정림중에서 안영축구장까지 효자봉 아래로 980m 터널을 설치하고, 터널과 연결해 교량(270m)과 사정교까지 도로를 잇는다.

이번 사업은 교통체증이 심한 국도 4호선 계백로(관저동~서대전네거리)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대전 도심지역 외곽순환망을 형성해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준공 시 약 2만8000~2만9000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 불편 해소, 도심지 우회도로 확보,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 균형발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1년 1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3월 보상공고 이후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를 진행했다. 4월 기재부, 국토교통부와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지난 5월 22일 조달청에 공사계약을 의뢰했다.

시는 공사계약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2023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