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이혜미 교수,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펠로십 수상

생명과학분야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 과학자로 촉망받아 수상

2015-06-24     배다솜 기자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충남대는 24일 ‘2015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펠로십 부문에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이혜미 박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국내 생명과학분야에서 학술활동 및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생명과학분야 발전에 기여도와 성장 잠재력이 큰 여성 과학자들을 발굴해 수상하는 상으로, 이 박사는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 과학자들에게 주어지는 펠로십을 수상했다.

이 박사는 기초의과학센터와 조은경 교수(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학교실)의 지도를 받아 연구를 수행했으며, 대표적인 연구성과는 ‘자가포식 활성에 따른 결핵균 사멸의 새로운 기전 제시 및 당뇨병 환자에서의 선천면역시스템 활성화에 관여하는 단백 복합체의 분석 연구’로,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Cell host & microbe’와 ‘Diabetes’등에 게재됐다.

현재 이 박사는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 사업의 책임 연구원으로서 기초-임상 중개연구를 통한 결핵감염에 의한 핵심 면역기전 및 제어물질 발굴에 관한 심층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지난 2002년 제정돼 57명의 여성과학계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