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창의 소프트웨어 교실’ 열어

2015-08-12     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10일부터 12일까지 초·중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창의 소프트웨어(SW)교실’을 개최했다.

순천향대 IoT보안연구센터 주관으로 열린 창의SW교실은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 능력, 문제해결 능력,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3일간에 걸쳐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으로 나눠 총 18시간 무료로 진행됐다.

기초교육은 △SW 기초 개념 교육 △명령어 사용방법과 동작 형태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고기 잡기 등 SW동작 구현실습 등을 다뤘다.

심화교육으로 △IoT 장비 사용 방법(아두이노 형태 및 사용법) △IoT 장비 제어 실습 (LED로 색 만들기, 초음파 레이더 실습, 발판 댄스 게임 DDR)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

센터장 이임영 교수는 “IoT 기술은 거의 모든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기술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나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창의소프트웨어 교실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IoT 기술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초등학교 실과 정보통신기술 단원은 2019학년부터 실과 SW기초교육으로 변경되고 시간이 12시간에서 17시간 이상으로 늘어난다.

중학생도 오는 2018학년부터 선택교과인 정보 과목이 필수교과로 바뀌는 등 앞으로 초중등 SW교육이 강화될 예정으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