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로’ 제일 많고, ‘유성대로’ 가장 빨라

지난해 대전시 주요도로·교차로 등 교통현황 조사 결과… 통행량·속도 감소

2016-01-24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지난해 대전시 주요도로와 교차로 등의 차량 통행량과 통행속도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일 교통량은 ‘한밭대로’가 제일 많고, 통행속도는 ‘유성대로’가 가장 빨랐다.

이 같은 결과는 대전시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조사, 발표한 ‘2015년도 대전시 주요도로 및 교차로 등 교통현황’에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은 23개 주요 간선도로 및 53개 주요 교차로이다.

대전시가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 교통량은 주요도로의 경우 전년에 비해 1.73%, 주요 교차로 교통량은 0.33% 감소했다. 통행속도는 2.5% 감소했다.

교통량은 주요도로의 경우 한밭대로가 1일 8만 642대로 가장 많았으며, 문지로가 1만 2751대로 가장 적었다. 교차로는 궁동네거리가 오후 첨두시(18시-19시)에 1만 3856대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교차로는 문지삼거리로 2228대를 기록했다.

통행속도는 유성대로(옛 금병로)가 평균 30.3㎞/h로 원활한 소통상황을 보였으며, 보문로가 18.3㎞/h로 소통이 가장 좋지 않았다.

고속도로 IC 1일 유출·입 교통량은 대전 IC가 유입 2만 8146대, 유출 2만 6336대로 가장 많았다. 남대전 IC가 유입 7182대, 유출 6671대로 가장 적었다.

시 외곽 지역도로의 경우 세종시와 연결되는 조치원길 교통량이 유입 4만 386대, 유출 4만 736대로 가장 많았다. 대청호길이 유입 2673대, 유출 2803대로 가장 적었다.

대전시는 매년 조사한 교통현황 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자료실에 올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