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주말 충청권 날씨] 비오다 그친 뒤 쌀쌀

토요일까지 예상 강수량 30~80mm 많은 양…일요일부터 기온 10도 가량 떨어져

2016-02-12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2월 둘째주말 대전·세종·충남의 날씨는 토요일까지 비가 온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3일 토요일은 서 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mm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천둥‧번개도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세종 10도, 천안·서산 11도, 홍성 12도, 보령 13도 등 10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천안·서산·홍성 16도, 보령 17도 등 16도에서 17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휴일인 14일 일요일은 흐리고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며, 오후부터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세종·천안·서산·홍성·보령 2도 등 1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 4도, 천안·서산·홍성·보령 2도 등 1도에서 4도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기온 상승과 많은 비로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됨에 따라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또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