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정진석 “게임·애니메이션 문화지구 조성”

새누리당 예비후보, 파주 헤이리마을 같은 문화지구 조성 공약 내걸어

2016-02-18     배다솜 기자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충남 공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게임·애니메이션 문화지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KTX 공주역세권 개발과 연계시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같은 게임·애니메이션 산업 클러스터를 공주에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헤이리 마을은 전국에서 3번째로 선정된 문화지구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일대 약 50만㎡ 부지에 미술인과 음악가, 작가, 건축가, 영화인 등 예술종사자가 상주하고 있으며, 연간 관광객이 100만 명을 상회한다.

정 후보는 지난 16일 공주대 예술대학 학생 임원진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4년제 대학 중 전국 최초로 세워진 공주대의 만화·애니메이션 학부와 게임디자인학과는 21C 신종산업의 선두주자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역사문화·예술 도시답게 예술분야에 공부하는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기 위해 이번 공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5월 경기도 포천시가 총 사업비 7000억 규모로 ‘K-디자인 빌리지 사업’을 유치시킨 바 있는데, 공주에도 이 같은 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며 “관광과 취업, 지역 특화산업을 결합시키고, 기업인과 도청, 공주시와 합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멋진 결과를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