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목정평 “한반도 평화위한 후보 선출하자”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21일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서 기자회견

2016-03-21     배다솜 기자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세종·충남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21일 오전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3 총선에서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후보를 선출하고 개성공단 폐쇄를 해제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한반도는 북한의 핵실험과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 등으로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군사적 긴장상태가 지속되다 한 순간으로 실수로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되풀이되는 한반도 긴장국면의 조성과 군사적 대결은 수백 조에 이르는 무기수업과 전쟁준비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투입으로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으므로, 정전협정을 하루속히 평화협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또 핵전쟁을 막기 위해 평화체재를 공고히 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개성공단은 남북 간 화해협력의 창구이자 법에 의해 세워진 평화공단” 이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개성공단 투자 기업인과 노동자들은 큰 고통을 받고 있으므로, 정부는 폐쇄기간 동안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를 보상하고 폐쇄조치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4.13 총선에서 한반도 평화를 선출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반도 전쟁·사드배치를 반대하고 개성공단 폐쇄 해제를 요구한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