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청양 정진석 “내수면 생태목장 조성사업 국비확보”

충남도 사업 실패 지적… "책임지고 예산 확보" 약속

2016-03-28     배다솜 기자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새누리당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후보가 28일 내수면 생태목장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금강 내수면의 어업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고, 생태계를 복원시키는 일이 시급하다”며 “국비를 투입해 청양 대치면에서 부여 규암면에 이르는 약 50km 지천 일대에 친환경 어업목장을 조성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내수면 생태목장 조성사업’은 충남도가 추진하는 현안사업으로 금강유역의 수산자원 서식환경조성과 생태체험관 건립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정 후보는 “해당 사업은 당초 계획과는 달리 예산확보에 실패하면서 사업 속도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 이라며 “금강 지류는 참게 등의 특산물이 잡혔던 대표적 명소였으나 현재는 변화된 생태계로 인해 그 기능을 잃어버린 상황으로, 어업 및 관광소득 증대를 기대하는 지역주민의 요구와 해당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태도가 사업추진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수면 목장사업은 어업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거니와 바다와 육지를 잇는 생태 교두보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는 사업” 이라며 “책임지고 예산을 확보해 ‘금강 참게’의 명성을 지역주민께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