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트램 시범노선 선정 감사드리고…”

17일 권선택 대전시장과 경청토론회서 ‘유성마을버스 대전 이관’ 등 건의

2016-05-18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트램 시범노선 유성구 선정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허 청장은 17일 대전시와의 경청토론회 자리에서 “충남대에서 도안신도시를 연결하는 트램 시범노선 선정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시와 협력해 살기 좋은 유성, 매력 있는 유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유성복합터미널 주변도로 개설 및 인근 상권과의 상생방안 마련 ▲반석천 자전거도로 연결 ▲온천로 가로등 개량 ▲신성지구 구 시가지 도로 및 보도정비 ▲유성마을버스 대전시 이관 지원 등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반석천 자전거도로 연결과 온천로 가로등 개량에 대해서는 구비와 국비를 우선 확보해 지원키로 했으며, 신성지구 구 시가지 정비는 파손된 일부 구간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유성마을버스 대전시 이관 문제는 트램과 연계한 수요창출을 위한 버스노선 개편, 마을형 순환노선 확대 검토 시 통합 운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권 시장은 “유성은 과학벨트 거점지역, 엑스포 재창조 사업, 복합터미널 조성,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등 날로 발전하는 도시”라며 “세종시와 인접한 만큼 대도시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멋진 유성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