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에 김진선 전 강원지사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 9개 분과 24명 추가인선

2013-01-04     이호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에 김진선 전 강원지사가 선임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대통령직 인수위 추가인선을 단행하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을 비롯해 9개 분과 총 24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에 김진선 전 강원지사가 선임됐다고 발혔다.

분과별로는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에 행정학 전문가인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를, 옥동석 인천대 교수, 강석훈 의원을 위원으로 발탁했다.

정무분과 간사는 뉴라이트 출신의 박효종 서울대 교수, 위원으로는 장훈 중앙대 교수가 임명됐다.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로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위원으로는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최대석 이화여대대 교수가 발탁됐다.

경제1분과 간사는 유성걸 의원을, 위원은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홍지택 중앙대 교수가 임명됐다.

또한 경제2분과 간사는 이현재 의원, 위원으로는 서승환 연대 교수가 임명됐다.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로는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가, 위원으로는 이성종 서울대 교수가 발탁됐다.

교육과학분과 간사로는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 위원으로는 장순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임명됐다.

고용복지분과 간사로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가 발탁됐고, 안종범 의원,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여성문화분과 간사로는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이, 위원으로 김현숙 의원이 임명됐다.

9개 분과 중 2명 이상의 인수위원이 배치된 곳은 국정기획조정분과, 외교국방통일분과, 경제1분과, 고용복지분과 등 4개 분과다.

이밖에 인수위원은 아니지만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에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홍보팀장으로는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 선임됐다.

새누리당 현역 의원 중 인수위원에 발탁된 인사는 강석훈, 이현재, 안종범, 김현숙 의원 등 4명이고, 김장수, 이정현 전 의원 등 전직 의원 출신까지 합치면 정치권 출신 인사는 총 6명이다.

또한, 이날 발표된 총 24명의 인수위원 중 현직 교수나 학자 출신은 13명이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