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배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최우수상 수상

백태현씨 출품 신고 배(梨) 일반과수 분야 농심품부장관상 영예

2016-11-18     한남희 기자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유성배가 또 한 번 최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대전시는 유성구에서 백태현씨가 생산한 배(梨)가 ‘2016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과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백 씨는 신고 배를 출품, 일반과수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 씨는 앞서 2013년에도 원황배로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탑프루트(최고과일) 평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외관심사, 계측심사, 과원심사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백 씨는 "토양과 수분관리를 바탕으로 숙성된 퇴비와 맞춤형 영농 등으로 과실의 품질을 향상시킨 결과로 수상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성배'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면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전국 탑프루트(최고과일) 평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2년 첫 출품에서 우수상(김명수, 신고배)을 받은데 이어 2013년에는 대상(백태현, 원황배)과 우수상(이용선, 신고배)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송경섭(47) 씨가 원황배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홍종숙 소장은 “90년 전통의 유성배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 농업인의 자랑이며, 이를 계기로 유성배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 특화 작물로 육성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