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추미애-정진석 대표 만나 협조 요청

대전산단 재생사업 및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개발 등 현안 국비지원

2016-11-21     한남희 기자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이 내년도 막바지 국비확보 활동차원에서 여당 원내대표와 제1야당 대표를 잇따라 방문했다.

권 시장은 21일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예산증액 심사를 앞두고 추미애 더민주당 당대표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안규백 더민주당 사무총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대전시가 국회에 증액 요구한 주요 현안사업은 ▲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개발, ▲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 대전~오송 신교통수단(광역BRT) 건설, ▲ 서대전IC~두계3가(국도4호선) 도로 확장, ▲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 대전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등이다.

권 시장의 건의에 추미애 당대표는 “대전시 현안사업 국비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며, 금번 예결특위 심의시 현안사업 국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오제세 예결특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대전시 국회 증액사업에 대한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결특위 예산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의결되는 12월 2일까지 시 간부들이 수시로 국회를 방문하여 협조를 구함은 물론 지역국회의원과도 긴밀히 공조하여 시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이달 들어 권 시장이 지난 2일에도 국회를 방문한데 이어 9일(정무부시장)과 16일(행정부시장)에도 부시장 이상 간부들이 주 1회 이상 국회를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