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만화 주인공!"... 디쿠페스티벌 28일부터 열려

2012-07-23     황해동 기자

중부권 최대의 아마추어 만화 축제인 ‘디쿠(DICU) 페스티벌’이 이달 28일과 2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8회째인 올해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만화 잡지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오픈마켓 형식으로 진행되며 코스튬 플레이를 통해 직접 만화 주인공 의상을 입고 뮤지컬 및 연극, 만화 골든벨, 애니메이션 가요제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또 한국 독립애니메이션 상영, B-Sports 게임 대회, 멀티미디어 만화전시회, 만화 강연회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려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디쿠 페스티벌이 배출한 가수 ‘카일린’과 대전 IT업체 티젠스가 개발한 보컬 프로그램 ‘보카리나’의 합동 공연이 마련돼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행사는 네이버 웹툰의 인기 연재만화 ‘팬마’와의 팬미팅, 일본 대학생 만화 일러스트 전시회 등도 개최된다.

‘디쿠(DICU)’는 ‘대전지역 만화 코스튬플레이(Costume play:주인공과 똑같이 분장해 흉내내는 놀이) 연합’의 약어로 2003년 10여개의 청소년 만화동아리가 모여 결성된 후 해마다 페스티벌을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