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주말 반납 AI 방역초소 점검

21일 예천동 우시장서 근무자들 격려…"청정서산 명성 되찾자" 당부

2017-01-22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주말도 반납한 채 AI 방역초소 점검에 나섰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9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인지면의 한 소규모 토종닭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것과 관련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심정이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예천동 우시장에 설치된 방역초소를 들러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AI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방역 추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빈틈 없는 소독과 설 명절 귀성객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소규모 농가에서 발생한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 것은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청정서산의 명성을 다시 잇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AI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농가와 가든형 식당에 대해서도 예찰 및 방문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