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의원들 "안희정 대선출마 지지"

도청서 기자회견 갖고 "안희정이라면 정권교체 믿고 맡길 수 있어"

2017-01-23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회 의원 전원(11명)이 안희정 지사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23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희정이라면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믿고 맡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실패’라는 말조차 쓰기 어려웠던 ‘절망’의 나날이었다”며 “살기는 더 어려워졌고, 사회는 더 부패했다. 국민의 삶 자체가 무너진 좌절의 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가 기회일 수 있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심판하고, 지난 시대의 적폐와 관행을 청산한다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며 “당장의 분노와 적대심을 이용하는 정치는 결국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안 지사의 대선출마는 새로운 세대의 도전이자 시대를 교체하라는 열망”이라며 “낡은 지역주의 정치를 극복하는 또 하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안희정의 시대교체를 지지한다”며 “7년 동안 충남을 바꾼 안희정과 함께 정권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이환(서천2)·김종문(천안4)·맹정호(서산1)·유병국(천안3)·오배근(홍성1)·김연(비례)·홍재표(비례)·이공휘(천안8)·오인철(천안6)·윤지상(아산4)·김명선(당진2)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