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공모사업 선정 속 관광 상품 개발 총력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이어 '야행'까지…"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 추진"

2017-01-23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선정과 문화재청의 ‘야행’(夜行)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관광 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은 서울과 제주에 집중돼 있는 국내 관광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경쟁력 있는 전국 10개 권역을 선정, 핵심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최대 5년까지 매년 24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2년 연속 ‘야행’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포함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군은 ▲부소산 ▲궁남지 ▲능산리 고분군 ▲나성 등이 외곽지역에 산재해 관광객들이 시내권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음을 주목하며 해법을 찾기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관광 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투 트랙 정책을 위해 ▲국내외 팸투어 ▲시티투어 ▲백제역사문화탐방 등 투어 프로그램에 정림사지와 시가지를 통과하는 루트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관장과 롯데,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연결하는 글로벌 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관광콘텐츠와 기반 조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관광 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