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충청권 8000세대 분양 기지개

복수센트럴자이, 아산배방우방아이유쉘 등

2017-02-22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다음 달까지 대전 등 충청권에선 약 8000세대의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 말을 포함 다음 달 분양물량은 대전 1752세대, 충남 2256세대 등 총 4008세대가 예정돼 있다. 충북(3953세대)까지 포함한다면 충청권에선 약 8000세대가 분양에 들어간다는 것.

주요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우선 포문은 24일 오픈하는 GS건설의 ‘복수센트럴자이’가 연다. 올해 대전서 첫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대전 서구 복수1구역(복수동 277-48번지)에 공급되며, 지하2층~지상 29층, 11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45㎡~84㎡로 중소형이다. 총 1102세대 중 86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또 다음 달 충남에선 아산 배방읍에 ‘아산배방우방아이유쉘2단지’가 공급된다. 1265세대의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77㎡로 구성된다.

충북에선 GS건설이 청주시 흥덕구 가락2지구 A블록에 총 2529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다. 전용면적은 66㎡~84㎡이다. 

한편, 다음 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전월 대비 428%(3만 8206세대) 증가한 4만 7133세대로 집계됐다. 또 이는 전년 동기인 지난해 3월(3만 8407세대)보다 8706세대 많다.

부동산 114는 이에 대해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와 11.3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높아진 청약문턱에 1~2월 분양이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다음 달은 봄 분양시장의 성수기에 돌입해 미뤘던 분양이 재개되며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