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위한 충남 부여군의 깜짝 선물

올해부터 출산가정 대상으로 미역, 소고기, 아기속옷 담긴 선물 지원

2017-02-25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축하 선물을 지원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출생자는 392명으로, 연간 300명 이상의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대상은 산모가 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으로, 읍·면사무소에 출생 신고를 하거나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자료 검토 후 월 2회 집으로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선물에는 미역과 소고기, 아기속옷과 함께 축하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소중한 자녀의 탄생을 함께 축하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해복한 육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선물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행복한 부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