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박사후과정 최호석 씨, 국제 SCI급 학술지 표지 장식

2017-02-27     이호영 기자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대학교는 인체손상관리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을 밟고 있는 최호석(33) 박사가 국제 SCI급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3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27일 밝혔다.

‘CIMT를 적용한 게임 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최 씨의 논문은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위해 CIMT(강제유도운동치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치료 방법이 팔과 손인 상지에만 국한되어 사용 및 연구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최 씨는 지도교수인 물리치료학과 신원섭 교수의 지원 아래 하지부분에서의 CIMIT를 활용한 치료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게임 훈련과 접목하여 이러한 치료법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는 64개의 재활분야(Rehabilitation) 관련 국제저명 학술지 중에서 11위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인용지수를 기록하고 있어 최 씨의 이번 논문이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다.

최 씨는 “이번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신원섭 교수님의 큰 가르침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IT와 공학분야의 최신 기술을 재활의료분야에 융합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