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에 첫 영화관 생긴다

석봉동 문화시설 부지에 영화관 등 멀티플렉스 건립키로… 용역 착수

2017-04-02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대덕구 석봉동에 대덕구 첫 영화 상영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대덕구는 석봉동 774번지 문화시설 부지에 영화 상영관과 병원, 식당, 각종 전시관 등을 갖춘 멀티플렉스 건립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석봉동 주민센터와 문화원, 보건지소, 주차장 등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이러한 사업 계획은 올 초 문성원 대덕구의원이 대덕구의회 본회의에서 제안한 바 있으며, 이미 지난 달 말 용역 착수회를 가졌다.

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사업비 3000만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올 5월에는 주민공람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시 관련부서 협의와 사업 심의 등을 거친 뒤 9월 초까지는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수범 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멀티플렉스 영화관, 공공청사, 문화원, 주차장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관 및 공공청사 건립이 추진되는 대덕구 석봉동을 비롯한 신탄진 일원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약 6200세대의 대단위 주거단지가 탄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