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성 시신 담긴 여행용 가방 발견

21일 중구 사정동의 빌라 앞 공터서 발견... 부패정도 심해

2017-04-21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의 한 공터에서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캐리어)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경 대전 중구 사정동 모 빌라 앞 공터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담긴 캐리어가 발견됐다.

경찰은 “수상한 가방이 공터에 있다”는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얼굴은 검은 비닐 봉지로 가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중부서는 “새벽에 한 남자가 가방을 놓고 사라졌다”는 인근 주민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