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단체 ‘풍류’,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17-05-06     이호영 기자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지역 대표적 퓨전국악 전문예술단체 ‘풍류’가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첫 정규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풍류 10번째 정기연주회와 연속 공연시리즈 ‘나를 찾는 음악여행’ 열한 번째 이야기를 겸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최근 3년 동안 풍류가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시노래, 기악협주곡, 퓨전국악 합주곡 등 순수 창작곡 9곡을 선보인다.

사물판굿 협주곡인 ‘실크로드’를 시작으로 해금 연주가 김미숙의 해금협주곡 ‘너에게 떠나는 여행’, 풍류 대표이자 피리연주가인 조성환의 피리협주곡 ‘수수꽃다리’, 미녀 소리꾼 김나니가 부르는 ‘우여향’, 국악가수 지유진이 부르는 주제곡 ‘웃자’, 재즈보컬 겸 메조소프라노 임지혜가 부르는 ‘우리의 우정 사랑으로’, ‘첫사랑’ 등 시노래가 펼쳐진다.

또한 아프리카 자연악기 젬베와 둔둔을 젬베솔리스트 이강철과 김영덕이 협연하고, 마지막으로 ‘백성과 함께 더불어 즐긴다’라는 뜻의 세종대왕이 지은 여민락(與民樂)을 21세기 ‘풍류민악(風流民樂)’으로 재해석하여 현대무용과 함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풍류 대표 조성환은 “문명의 이기로부터 소외된 나를 찾고 삶을 음악으로 치유하며 긍정의 힘을 이 번 음악회에 부여하려고 노력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류음악을 표방하는 풍류는 2009년 2월에 창단했으며, 국악·재즈·춤·전통연희·실용음악·인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실험적으로 융합하고 소통하는 전문공연예술단체이다.

입장권 :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예매처 :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1588-7890), 옥션티켓(1566-1369), 아르스노바(1588-8440). 공연문의 : 다트기획(042-864-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