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영재학교 스타트 좋네~

인터넷 원서접수 결과 22.2대1... 경기과학고 보다 높아

2013-04-11     천지아 기자

[천지아 기자]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대전과학영재학교(가칭)의 입학 경쟁률이 22.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과학영재학교 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경기과학고의 2014 경쟁률(18.18대 1) 보다 높은 산뜻한 출발이다.

대전시교육청은 10일 대전과학영재학교의 인터넷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총 90명 모집에 전국에서 2055명의 학생이 몰렸다. 우편 서류 접수가 12일(금) 소인까지 유효한 것을 감안하면 최종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모집정원의 10% 이내(9명)에서 선발하는 기회균형 전형에는 모두 61명이 지원해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출신 지역별로 보면 경기 32.46%(667명), 서울 28.52%(586명), 대전 20%(411), 인천 5.01%(103명) 등의 순으로 수도권에서 대거 몰렸다. 과학영재학교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도권 학생들이 교통이 편리한 대전으로 도전의 기회를 넓힌 것으로 분석된다.

학년별로는 중학교 1학년이 6명, 2학년 206명, 3학년 10840명, 고교 졸업자 및 검정고시 출신자가 3명이었다.

대전과학영재학교는 학생 기록물 평가를 통해 내달 10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뒤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 3단계 인성 면접 또는 과학영재 캠프를 거쳐 오는 7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간신문 <굿모닝충청> 37호(4월18일 발행)를 통해 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