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행정수도로 만드는데 써달라”...줄잇는 후원금

행정수도완성 시민대책위에 일미농수산·태원건설·행복상가조합 등 힘보태

2017-05-29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에 지역 기업들이 힘을 보태는 등 지역사회가 ‘행정수도 완성’에 하나되는 모습이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상임대표 : 맹일관·최정수)에 따르면,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향토기업인 일미농수산.

오영철 일미농수산은 과거 세종시 원안사수 운동 과정에서도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만큼 열성적인 기업이다.

또, 태원건설(대표 박재현)도 내년 지방선거 개헌을 앞두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행복상가조합도 이달말 후원금을 전달키로 하는 등 ‘세종=행정수도’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맹일관 세종시민 대책위 상임대표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1년 동안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헌법 개정의 최적기이다”며 “지역기업의 이어지는 후원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염원을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민 대책위는 지난 25일 세종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TF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개헌 국면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상설화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책위는 7월 ‘세종시 출범 5주년,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행정수도 이전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