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모바일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열기 후끈”

“진료예약부터 수납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4개월만에 이용자 1만 5천 명 돌파

2017-06-06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선병원이 모바일 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 지 4개월여 만에 이용자 수 1만 5천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전선병원은 지난 2월에, 유성선병원 3월에 진료 예약·접수, 검사 및 진료, 처방전, 수납까지 진료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이 모바일 앱을 중부권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선병원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대기표를 뽑지 않아도 진료 및 검사 등의 번호표가 스마트폰에 자동 발권된다. 또 접수를 마치고 진료과로 이동하면 대기인원을 확인할 수 있고 차례가 되면 알람이 울린다. 내원객들을 위한 길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진료가 끝난 후엔 복잡한 수납창구를 이용하지 않아도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된 카드로 직접 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진료 예약과 담당 의사도 안내받을 수 있다.

외래 방문 환자인 서구 탄방동의 최태영(45) 씨는 “클릭 한 번으로 대기 순번표가 발급되고 진료비가 결제되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진료를 받기까지의 절차가 간편해져 병원을 방문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줄었다”고 말했다.

선병원 이규은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 모바일 앱 서비스 개시 이후 진료 대기시간과 복잡한 이용 절차가 간편화되면서 불편사항들이 한층 개선됐다”며 “모바일 앱에 그치지 않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등 ‘스마트 병원’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