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라이온스, 노숙인 자활에 손 내민다

벧엘의집과 자매결연 맺고 정기적 후원금 지원 등 약속

2012-07-26     최재근 기자

두레라이온스클럽(회장 서희재)이 벧엘의집(시설장 원용철 목사)과 손을 잡고 노숙인 자활 지원에 나선다..

두레라이온스클럽과 벧엘의집은 25일 벧엘의 집 회의실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한 재매결연식을 가졌다.

창립 12년인 두레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협회356-B지구 소속으로 전 회원이 한 마음으로 장애인시설인 소망의집, 서구 자원봉사협의회 등을 통한 자원봉사와 후원금 전달,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수여, 대전역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돌아보고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매결연을 통해 두레라이온스는 △정기적인 후원금 지원 △정기적인 노숙인 무료급식 △노숙인의 사회적 편견 해소와 인권신장을 위해 함께 노력, 노숙인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과 함께 700만원 후원금 기탁과 벧엘의집의 10차 캄보디아 의료봉사 시 우물 20여기와 집수리 2채를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벧엘의집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노숙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는 기회와 노숙인 무료급식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레라이온스클럽 서희재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지속적인 봉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노숙인의 자활을 위한 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