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계단걷기...건강과 에너지 절약 1석 2조

2017-06-20     유석현 기자

[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당진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후 30분 걷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시청사 계단을 걷기 좋은 코스로 환경을 개선하고 지하1층부터 지상8층까지 걷기에 지루하지 않은 다양한 테마로 새롭게 구성했다.

지하 1층과 지상1층에는 천사의 날개와 같은 트릭아트를 설치해 포토존의 역할을 하게 했으며,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의 각 층의 계단 중간부에는 살아 있는 허브와 커다란 숲, 계곡 사진이 전시돼 있는 허브림도 조성했다.

또한 지상1층과 2층 계단을 밟으면 밝은 조명과 함께 피아노 소리도 들리게 하고, 각 층별로 명언과 운동에 따른 칼로리 소비량 등 좋은 정보를 제공해 계단 오르기가 힘들지 않게 했다.

4층 수도과에 근무하는 문영은 주무관은 “각 층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어 걷기에 지루함이 없고, 좋은 글귀를 보며 계단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원하는 층에 도착해 있다” 며 “계단을 이용하면 엘리베이터 이용을 줄여 전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유산소운동에도 도움이 돼 1석2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계단을 더 자주 이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현재 계단 걷기 운동에 대한 시청 직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