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돌파 홍성군 각종 민원도 '급증'

[굿모닝충청 홍성=김갑수 기자] 내포신도시 조성에 힘입어 충남 홍성군의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각종 민원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총 18만7360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17만6300건)에 비해 약 1만1000여건의 민원을 더 처리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창구 즉결 민원이 8700여건 증가해 전년 대비 17.5% 증가했으며, 일반·복합민원(12.3%), 여권민원(12.6%), 무인민원(15.9%) 역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합민원의 경우 6100여건이 증가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 시스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농지·산지 전용 등 복합민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허가건축과를 신설한 바 있다.

이밖에도 무인민원발급기 3대를 추가로 설치, 총 13대를 운영해 주민 편익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편의 민원 서비스를 생활화해 군민과 소통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