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기공식 28일…"새로운 랜드마크"

94억 들여 402m 동양 최대 규모로 추진…착한농촌체험세상, 느린호수길 등과 시너지

2017-07-21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극심한 가뭄과 AI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던 ‘예당호 출렁다리 기공식’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예당국민관광지에서 개최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은 난타와 오카리나 공연에 이어 ▲추진경과 보고 ▲격려사 ▲축사 ▲기념발파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94억 원이 투입,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출렁다리는 동양 최대 규모(402m)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수변산책로(170m)와 부잔교(140m)도 갖출 예정이다.

얼마 전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수면 위에 설치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공식 인증 받은 청양군 천장호 출렁다리(207m)보다 2배 가까운 길이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18년 12월 30일이다.

지난해 8월 착공된 느린호수길(4.49km) 조성공사의 경우 공정률 30%를 기록하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출렁다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예당관광지와 착한농촌체험세상, 물넘이 수변공원, 예당생태공원, 느린호수길 등과 어우러진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일부 자료를 보면 출렁다리로 인해 관광객이 150% 이상 증가할 거란 관측도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출렁다리 조성으로 우리 군의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