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사다리 밴드 청주 ‘수해 복구 봉사’

23일 오전 30여 명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찾아 도움 손길 전해

2017-07-23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50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자발적 SNS 봉사 밴드인 대전 사랑의 사다리 밴드가 청주 수해 지역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회원들은 23일 오전 8시부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마을에서 수해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김호현 산악회장과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직접 현장에서 보니 말문이 막힌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함께 나눴다. 주민들은 “암담한 상황이었는데,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집안이 깨끗해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5000여 명의 회원들이 봉사 활동을 함께 하는 사랑의 사다리 밴드는 밑반찬, 빵, 도배, 바비큐, 통닭, 미용, 예술단, 나눔봉사단, 산악회, 다문화가족 봉사단 등 9개 봉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