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순실 은닉 재산, 화산이 폭발하는 충격”

2017-07-26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순실 은닉 재산 추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6일 “’최순실 은닉 재산 추적팀이 최근 네덜란드에서 최씨 일가와 관련된 페이퍼 컴퍼니를 발견했다”며 “머잖아 화산이 폭발하는 충격으로 규모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그동안 최씨의 조력자들이 지금은 자발적인 제보자로 나서 적극 도와주고 있다”면서, “추적에 급물살을 타게 되면 최씨의 은닉 재산 추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스위스 취리히 유니온 뱅크의 금융당국자로부터 한국 금감원 등에서 요청해오면, 언제든지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가늠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1978년 미국 하원이 발간한 프레이저 보고서에 명시된 당시 8조 5,000억원 규모(현재 300조원 이상의 가치) 이상의 자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프레이저 보고서는 미국 하원 도널드 매케이 프레이저 의원을 중심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에 관한 실체를 면밀한 조사를 거쳐 파헤친 보고서로,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부터 비자금 규모와 최태민-박근혜와의 관계 등 모든 내용이 망라돼 있다. <본지 관련 기사 참조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