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저격수’ 황운하 수사구조개혁단장, 치안감 승진

문재인 정부, 28일 경무관 4명 승진·전보인사 단행... 대전·충남은 유임

2017-07-28     남현우 기자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주장하며 일명 ‘검찰 저격수’로 불리는 황운하(56)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경무관)이 28일 치안감으로 승진, 새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황운하 단장은 대전 출신으로, 지난 2006년부터 대전서부경찰서장, 대전중부경찰서장, 대전지방경찰청 생안과장 및 제2부장 등을 지내면서 대전지역 치안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날 황운하 단장을 비롯한 경무관 4명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전보인사로 허경렬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은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이용표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은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이준섭 경찰청 정보심의관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승진된다.

한편 대전과 충남은 각각 이상철 대전지방경찰청장과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이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