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예당호 출렁다리 내년 11월 준공

28일 기공식 갖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 기원…새로운 랜드마크 기대감

2017-07-30     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예산=김갑수 기자] 예당호 출렁다리 조성 공사 기공식이 지난 28일 충남 예산군 예당국민관광지에서 개최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에는 황선봉 군수와 권국상 군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의 주요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초 군은 지난 6월 30일 기공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극심한 가뭄과 조류독감 극복을 위해 연기한 바 있다.

군은 총 사업비 94억 원을 들여 201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예당호 둘레 40km, 동서너비 2km의 의미가 부여된 예당호 출렁다리(402m)는 동양 최대의 규모로, 사업이 완료되면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특히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과 물넘이 수변공원, 예당생태공원, 느린호수길 등 예당호의 우수한 관광 자원이 하나로 연계돼 문화·관광 거점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출렁다리 조성으로 예산이 관광도시로서 한 층 더 발전되는 기반이 마련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